기사 메일전송
‘뉴코애드윈드’,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 금상 수상
  • 우성훈 기자
  • 등록 2019-05-09 02:47:48

기사수정
IT 벤처기업 ㈜뉴코애드윈드(대표 장민우)는 자사제품 ‘디디박스’가 제 30회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ITEX)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우성훈 기자] IT 벤처기업 ㈜뉴코애드윈드(대표 장민우)는 자사제품 ‘디디박스’가 제 30회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ITEX)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뉴코애드윈드는 서울, 태국, 러시아, 스위스에 이어 연속 으로 금상을 수상하면서 5관왕에 등극했다.


전 세계 최초로 오토바이 배달통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디디박스’는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콜)을 잡으면 배달자의 상호가 아닌 주문자인 영세자영업자의 상호로, 실시간으로 변경됨으로써, 그동안 배달대행회사가 오토바이 3면의 상호광고를 독점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문자와 배달자가 상호에 대한 광고를 서로 공유하는 것을 가능케 했다. 


한편, ㈜뉴코애드윈드는 지난 1월, 제1호 규제 샌드박스 안건으로 선정됐으나, 4개월째 규제 샌드박스 안에서 표류를 거듭하고 있다.


뉴코애드윈드 장민우 대표의 말에 의하면, 행안부와 국토부 고급관료들이 특별한 입증 없이 단순히 “위험할 수 있다” “그전에 선례가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디디박스’의 상용화를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행안부와 국토부 관계자가 100대만 생산하는 조건으로 ‘디디박스’에 실증특례를 부여하려 하자, 장대표가 거세개 반발하면서, 규제샌드박스 심의회는 보이콧됐다고 한다.


이에 ㈜뉴코애드윈드 장민우 대표는 “제품 생산비용이 50억원인데, 100대만 생산하라는 것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공무원들이 아무런 근거 없이 막연하게 ‘위험할 수도 있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취지에 반하는 전형적인 보여주기 식 행정”이라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해외에서는 찬사, 국내에서는 찬밥’ 신세로 전락한 ‘디디박스’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가 신산업을 육성하는 디딤돌이 될지, 신산업의 무덤이 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강소일반더보기
 중소·중견더보기
 벤처기업더보기
 소상공더보기
 창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