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무 기자] 영화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로 미국 영화편집자협회(ACE)에서 편집상을 받았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17일(현지시간) ‘기생충’이 미국 영화편집자협회 시상식(ACE Eddie Awards)에서 ‘기생충’의 양진모 편집감독이 ‘포드 V 페라리’ ‘조커’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를 제치고 장편 영화 드라마 부문 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시상식 역사상 외국어 영화가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미국 영화 편집자 협회는 1950년에 설립된 편집자들의 협회로, 회원이 되려면 투표를 거쳐야 한다.
영화편집자협회 자체 시상식은 1962년부터 시작됐다.한편, ‘기생충’은 다음 달 9일 열릴 아카데미상 편집상 부문 후보에도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