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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금산 온천의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
  • 김태연 기자
  • 등록 2020-02-08 2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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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금산 온천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현장 / 사진 김태연 

[김태연 기자 ] 음력으로 매년 1월 보름(음력 1월 15일)이면 생솔가지나 나뭇더미를 쌓아 일명 '달집'을 짓고 달이 떠오르면 불을 놓아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 풍속이며, 달을 불에 그슬려야 가뭄이 들지 않는다는 믿음과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또, 달집태우기는 새봄을 예축하는 역동적인 의례로서 달과 맺어진 다양한 보름 세시풍속의 의미가 종합적으로 녹아든 대표적인 민속 의식이며,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없애는 불(火)이 지닌 정화력을 적극 차용한 '액막이 의식'으로 보름달이 떠오를 때 거대한 달집을 불태우는 것으로 마을에 깃든 모든 악귀가 소멸될 것이라는 염원을 표상하는 의식이다.


이번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진행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많았지만, 창원시 의창구 북면 마금산온천 청년회, 부녀회, 축제위원회, 관할 소방서, 관할 면사무소 등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추진에 있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달집태우기 절정의 순간 / 사진 김태연 목말을 하고 있는 아버지와 딸 / 사진 김태연 핸드폰에 사진을 찍고 계시는 여성 관광객 / 사진 김태연 ]
일몰과 함께하는 달집태우기 / 사진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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