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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3은 “경영 타격”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2-11 18: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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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중소기업 열곳 중 세곳은 타격을 받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수출입을 하는 업체들이나 서비스업종에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한편, 현대차에 이어 11일 기아차도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직접적인 경영타격을 입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중국과 수출입하는 업체들, 국내 서비스업 등 중소기업 250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음식 숙박업 등의 서비스업의 경우 응답자 10명 중 4명이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피해기업의 77%는 ‘방문객이 줄면서 매출이 줄었다’고 했고, ‘면담거부’ 등으로 영업활동에 차질이 생기거나 일시휴업으로 매출이 줄어든 경우가 뒤를 이었다.


제조업의 경우 조사대상 10곳 중 3곳이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피해 제조업체의 60% 가량은 중국과 연계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계약물량이 취소되거나 수출전시회가 취소되면서 수주기회가 축소된 경우도 각각 20%를 넘었다.


조사대상 중소기업의 43%는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이전보다 체감경기도 악화했다고 답했다.


업계는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부가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피해기업에 대한 납세 유예와 정부재정의 조기집행도 요구했다.


이에 정부는 이번주 신종코로나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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