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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형평성’ 언급에...김형오 공관위 “원칙 흔들려는 시도 유감”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02-19 22: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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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일부에서 원칙과 방향을 흔들려는 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19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공관위의 혁신공천, 공정공천, 이기는 공천을 훼손하려는 중대한 도전이 아닐 수 없으며, 불철주야 통합의 취지와 뜻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공관위에 대해 옳지 못한 공격이라고 본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앞으로 공관위는 기존의 관행과 이해관계를 벗어나지 못한 채, 책임과 헌신을 망각하는 일부의 일탈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한다”면서, “다시 반복될 경우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 관계자는 밤 늦게 이런 내용의 보도자료가 나온 이유에 대해 “유승민 의원과 이혜훈 의원이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가 언론에 공개 된 것이 컸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유승민, 이혜훈 의원이 주고 받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포착해 사진으로 공개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전진당 출신 이언주 의원은 경기도 광명 험지를 피해 부산에서 공천을 받고,” “이혜훈 의원이 컷오프, 지상욱, 하태경 의원이 경선을 하게 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 의원은 이 메시지를 통합당 공관위원인 김세연 의원 등에게 보냈다고도 썼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에 대해서는 “갈수록 이상해지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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