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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NC 제압...이용찬 호투.페르난데스 결승 적시타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5-13 07: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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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눌렀다.


[이진욱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눌렀다. 


두산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용찬의 호투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용찬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2패)를 수확했다. 지난해부터 원정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페르난데스는 1-1로 맞선 5회초 2사 2, 3루에서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결승타의 주역이 됐다.


NC 선발 버틀러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2승)를 당했다.


두산이 3회초 오재원이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NC는 4회말 선두타자 김태진과 노진혁의 연속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두산은 5회 공격에서 1사 후 오재원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 등으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자 페르난데스가 2타점 중전안타를 날리면서 3-1로 달아났다.


이용찬의 호투를 앞세워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7회 김승회를 마운드에 올려 NC의 추격을 뿌리쳤고, 8회 등판한 이형범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두산 마무리 함덕주는 1⅔이닝 1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9회 NC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시즌 9호)을 맞았지만, 1점차 승리를 지켜 시즌 13세이브째(1승 2패)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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