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승민 “계파 따지지 않고 어떤 후보든 돕겠다”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03-29 14:51:10

기사수정
  •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 적극 환영”


[디지털 뉴스팀] 불출마 선언 이후 잠행을 거듭하던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총선 지원 유세를 통해 다시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유 의원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하는 지상욱 의원의 선거사무실에 방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통합하면서 일체 당직을 요구하지 않았고 수도권 선대위원장 전에 중앙당 선대위원장 제안을 간접적으로 들었지만 맡지 않겠다고 고사했다”면서, “최근에는 제안이 없었고 있더라도 그런 자리에 연연치 않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거리에 나가거나, 아니면 후보와 SNS를 하는 등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요청이 있다면 응하겠다”면서, “4월14일까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공천 문제와 관련해 “통합이 잘 되고 상처가 아무는 보수정당의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나타날 수 있길 기대했고 공천에서 일정 부분 그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공천된 후보들이 저와 가까운지 여부, 정치적으로 상대진영이었는지 여부 등을 안 따지고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저는 원조 친박으로 분류됐는데 이제 ‘친이’ ‘친황’ 등을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새 시대의 정치가 돌입했다고 본다”면서, “통합당의 경우, 국민 마음을 얻는 사람이 결국 당심을 얻을 것이라 보고 계파를 안 따지고 후보들을 돕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영입에 대해 “늦었지만 선대위원장으로 오신 것을 전적으로 환영한다”면서, “수도권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선거에 중요한 비전이나 정책 메시지 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