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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승진의 ‘봄이 왔어요’ 출간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4-04 19: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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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특수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승진 작가가 신작 ‘봄이 왔어요’ (부크크, 287쪽, 13,900원)를 출간했다. 


한승진 작가는 이 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이겨내는 비결은 모두가 마음 모아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꽃 한 송이 피었다고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피어야 비로소 봄이라 한다. 하물며 혼자 느끼는 기쁨이 어디 진정한 기쁨일까? 너와 내가 함께 누리는 기쁨이야말로 진정한 기쁨일 것이다. 꽃도 혼자 피면 봄이 아니고 기쁨도 혼자 누리면 진정한 기쁨이 아닌 것은 더불어 함께, 더불어 같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승진 작가의 말대로 우리는 어김없이 찾아온 봄을 맞아 함께 꽃이 피기를 기다려야 한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오늘도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야 한다. 코로나19로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김없이 우리 곁에는 봄빛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도 한다. 봄내음 가득한 들길을 보면 그래도 희망을 가져보게 된다. 아무리 어려운 시간과 공간과 상황도 다 지나갈 것이다. 어려운 때에 모두가 마음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면 좋겠다.
 
어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고 우리 자신은 그런 대로 잘 살아왔다. 자신을 인정하고 위로하고 격려해보자. 그리고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주어진 일을 소중히 여기자. 


이 책은 독자에게 전하는 엽서나 편지처럼 전해지면 하는 마음으로 경어체로 서술했다. 이를 통해 독자 제위에게 생각을 강요하거나 강조한다기보다 이런 생각과 느낌과 의견은 어떤가? 하는 정도로 읽혀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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