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잠시 비었던 진천선수촌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돌아온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5월 11일 9개 종목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에 재입촌한다”고 밝혔다.

진천선수촌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종목별 선수와 지도자들이 모두 떠난 이후 방역 작업 등을 진행했고,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재입촌을 결정했다.

5월 11일 재입촌 대상은 가라테, 유도, 레슬링, 역도, 펜싱, 배드민턴, 복싱, 탁구, 체조 등 9개 종목 약 360명이다. 

2순위 종목이나 인원, 입촌 기간 등은 추후 정해진다. 

재입촌에 앞서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들어가서도 외출이나 외박은 당분간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