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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키움에 시즌 ‘15득점 폭발’...첫 스윕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5-17 15: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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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약 1년 만에 키움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 제공

[이진욱 기자] 한화 이글스가 약 1년 만에 키움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7안타로 15득점을 올리면서 15-6으로 크게 이겼다. 한화는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반면 키움은 올 시즌 최다 연패인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지난해 8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마산 NC전 이후 약 11개월 만에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기록했다. 키움전 스윕은 지난해 5월 8일부터10일까지 넥센(현 키움)전 이후 약 1년 만이다. 


한화는 1회 정은원, 오선진의 연속 안타 후 호잉의 병살타로 2사 3루가 됐으나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에는 선두타자 김회성이 좌월 솔로포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3회 2사 후 서건창의 볼넷과 김하성의 내야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샌즈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를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3회말 한화는 정은원의 안타, 도루 후 오선진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호잉의 안타, 김태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성열의 밀어내기 볼넷, 장진혁의 1타점 적시타, 지성준의 2타점 2루타로 대량 득점에 나섰다.


양성우의 땅볼로 2사 1,3루가 됐으나 정은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오선진이 2타점 적시타, 호잉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3회에만 8득점을 만들면서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키움도 5회 서건창,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박병호의 병살타 때 서건창이 득점해 1점을 냈고. 6회에는 2사 후 송성문의 안타와 박동원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한화가 7회 송광민, 최재훈의 안타 후 1사 1,3루에서 나온 양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도망갔고, 8회에도 오선진의 볼넷과 상대 폭투, 김태균, 이성열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된 뒤 송광민이 쐐기를 박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⅔이닝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사사구 6실점을 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3회 무너지면서 2⅓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9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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