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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8K 완벽투’ NC, 삼성 꺾고 개막 3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5-11 02: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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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구 삼성전을 승리하며 개막 3연전을 스윕으로 가져간 NC 선수단의 모습./NC 제공

[이진욱 기자] NC가 개막 3연승을 달렸다.NC는 7일 대구 삼성전을 8-2로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스윕했다. 


2013시즌부터 1군에 진입한 NC가 개막 3연승에 성공한 건 2018시즌에 이어 두 번째이자 구단 타이기록. 원정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그만큼 페이스가 가파르다. 


반면 삼성은 2012년 이후 8년 만에 개막 3연패를 당했다.


NC는 3회 권희동과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성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후속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와 이명기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NC는 4회 노진혁은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시속 149㎞ 직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겼다. 5회에는 볼넷(김성욱)과 안타(박민우)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나온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추가했다.


7회에는 김성욱의 안타, 박민우의 2루타에 이어 이명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나성범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1사 만루에선 강진성의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를 최영진이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해 2점을 추가, 8-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 1사 1,2루에서 나온 김헌곤의 적시타로 1점, 9회 2사 2,3루에서 상대 폭투로 추가 1득점을 따라갔다. 승부는 여기가지였다. 


NC는 선발 구창모가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쾌투하면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7회부터 등판한 홍성무는 3이닝 2실점하면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장단 9안타로 8점을 뽑아내는 효율성을 보였다.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민우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9번 중견수로 나온 김성욱도 2타수 1안타 1사사구 2득점으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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