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SK 와이번스 채태인(38)과 삼성 라이온즈 최영진(32) 등 7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11일 10개 구단 1군 엔트리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채태인과 최영진을 비롯해 김민수, 김재윤, 손동현(이상 KT 위즈), 백정현, 홍정우(이상 삼성) 등 7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채태인은 5경기에 주로 대타로 나서면서 타율 1할2푼5리(8타수 1안타)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중요한 순간 한 방을 쳐주는 역할을 맡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최영진 역시 4경기 타율 2할(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외야 수비에서도 실책을 범하는 등 공수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KT는 불펜투수들을 대거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 5경기에서 불펜진이 평균자책점 8.55로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이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선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