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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 상징공간 준공 등 ‘코로나19 뉴노멀’ 돌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5-16 0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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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상설공연 중 격파 장면.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태권도원 상설공연 중 격파 장면/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이승준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이 포스트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태권도 발전과 재단.태권도원 운영 방안을 내 놓았다.


먼저 개점 휴업 중인 전국의 1만2,000여 태권도장을 위해 대한태권도협회.국기원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태권도장 지원 TF’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태권도장으로 발길을 내디딜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790만 뷰어를 달성한 ‘틱톡, 태권격파챌린지’와 ‘태권트롯’ 나태주와 함께한 ‘코로나19 격파 캠페인’ 등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집콕 챌린지’ ‘랜선 스포츠’ 등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도 재미와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국민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20 방구석 태권도대회’도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방이나 거실 혹은 사람 간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공원 등 실외에서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태권체조, 격파를 포함한 어떠한 형태로든지 태권도를 표현한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기만 해도 참여할 수 있다. 


이상욱 이사장이 집무실에서 태권도원 조감도를 보며 태권도원 상징공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이밖에 ‘찾아가는 태권도교실’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을 통해 다각도로 태권도 시장을 넓히고 청소년들에게 인성적.교육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시 휴원했던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도 철저한 방역 속에 지난 9일 다시 문을 열었다. 재개원 후에도 ‘생활속 거리두기’에 따라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과 온도 측정이 필수다. 주요 시설물 출입구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했고, 태권도원내 방역 소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공연장 식당 순환버스, 모노레일 등 실내 밀집 구역은 인원 제한 후 운영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올해 목표했던 ‘태권도원 상징공간의 성공적 준공’을 앞두고 있다. 태권도원 상징공간은 현재 약 70%의 공정율로 11월 말 준공 예정이다. 태권도 위상 제고와 태권도 가치 확산, 태권도 전통 보존 등 태권도인들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한 공공문화외교’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추이를 살피면서 해외 태권도 사범, 각국 태권도협회 및 정부 관계자 등과 교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욱 이사장은 “코로나19 뉴노멀 시대를 맞아 태권도 역시 모든 사업, 대회, 행사 등을 새 기준과 관점에서 철저히 분석해 태권도 발전과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태권도원 상징공간 조감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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