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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설국열차’, 예고편 공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5-17 09: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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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드라마화한 동명의 작품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설국열차’는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키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14일 공개된 예고편은 혁명을 예고하는 꼬리칸 탑승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윌포드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멜라니(제니퍼 코넬리)는 방송으로 꼬리칸의 소요를 언급하면서 열차의 질서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화려한 삶을 누리고 있는 1등칸 탑승객들을 안심시킨다. 그러나 꼬리칸 출신의 레이턴(다비드 디그스)은 다른 목소리를 낸다.


견고한 계급 체제에서 고통받던 꼬리칸 사람들은 그간 견뎌왔던 온갖 차별과 억압 끝에 혁명을 결심한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세상에서 열차 밖은 엄청난 눈사태와 자연재해로 위협받고 열차 안은 사회적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혁명에 성공해 열차의 엔진까지 전진할 수 있을지 더 커진 스케일과 풍성한 스토리로 돌아온 '설국열차'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한층 확장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설국열차’는 넷플릭스에서 오는 25일 1, 2화 공개 후 매주 월요일에 한 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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