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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1년 연기에 "9,800억 원 부담"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5-20 0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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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7월 열릴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됨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대 8억 달러(한화 약 9,824억 원)를 부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 로이터 통신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이날 화상 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흐 위원장은 8억 달러 중 6억 5천만 달러를 대회 운영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1억 5천만 달러는 종목별 국제 연맹과 각국 올림픽위원회 지원으로 충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정부가 부담하는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연기에 따라 미칠 영향은 공동으로 평가하고 논의하고 있다”면서, “조직위와의 협의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내년까지도 줄어들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모든 관계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개최까지 1년 2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향후 방향을 추측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선수촌과 미디어 센터, 올림픽 경기장을 1년 동안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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