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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채흥 시즌 3승’...LG 꺾고 4연패 탈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5-23 18: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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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삼성 라이온즈

[이진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최채흥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20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최채흥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이학주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살라디노 타석 때 2루로 진루, 김헌곤 타석 때는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1사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헌곤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4회말 공격에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를 때려낸 뒤 이원석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했다. 무사 3루 상황에서 이원석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이학주가 좌익수 앞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면서 한 점을 추가했다.2-0으로 앞선 6회초 삼성은 선발투수 최채흥이 1사 상황에서 LG 4번 타자 라모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첫 실점 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김민성을 뜬공, 정근우를 땅볼로 돌려보내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삼성은 6회말 1사 상황에서 김동엽의 안타와 구자욱 땅볼 때 LG 수비 실책으로 1사 2,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맞았고 다음 타자 이원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1로 앞선 7회초 삼성 마운드를 이어받은 노성호가 LG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안타를 내주자 이승현으로 교체됐다. 이승현은 유강남을 병살타로 이끌어내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마운드는 또다시 교체됐다. 


바뀐 투수 최지광이 이천웅에 땅볼을 유도했고 이때 진루하던 정주현이 2루수 터치아웃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시켰다.삼성은 2점 차의 리드를 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이 LG의 마지막 공격을 잠재우면서 3-1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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