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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슬로의 신작 ‘파리의 딜릴리’ 이달 30일 개봉 확정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5-19 17: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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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미셸 오슬로의 신작 ‘파리의 딜릴리’가 오는 30일 개봉 확정과 함께 황홀한 보랏빛 모험과 파리의 비주얼을 완벽하게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민병훈 기자] 거장 미셸 오슬로의 신작 ‘파리의 딜릴리’가 오는 30일 개봉 확정과 함께 황홀한 보랏빛 모험과 파리의 비주얼을 완벽하게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파리의 딜릴리’는 벨 에포크 시대 파리에서 연이어 아이들이 사라지자, 사랑스런 소녀 ‘딜릴리’와 배달부 소년 ‘오렐’이 피카소, 로댕, 모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에게서 힌트를 얻어 황홀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2종은 보는 순간 예비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에펠탑의 모습을 완벽히 담은 첫 번째 포스터는 보는 것 자체가 영화 같고, 눈을 두는 곳 전부가 동화 같은 도시 벨 에포크 파리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아름다움을 넘어 장엄하기까지 한 에펠탑의 자태는 ‘파리의 딜릴리’만의 신비로우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뿜어내는 것은 물론, ‘피카소, 모네, 드뷔시와 함께 떠나는 벨 에포크 여행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의 카피와 어우러져 19세기 말 파리로의 초대장을 받은 기분마저 들게 한다. 


또한 푸르스름한 하늘과 그 곳을 메운 수많은 별들, 그리고 에펠탑을 밝히고 있는 불빛들은 드뷔시의 명곡 ‘달빛’을 떠올리게 하면서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탄생할 파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어둑한 저녁 파리의 도심 속 가파른 계단을 우당탕탕 내려오는 듯한 소녀 ‘딜릴리’와 소년 ‘오렐’의 마차의 모습을 담은 두 번째 포스터는 그들의 보여줄 모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너무나도 풍요로운 벨 에포크 시대 파리에서 발생한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여정을 떠난 그들의 이야기를 예고하는 듯한 비주얼과 ‘키리쿠, 키리쿠’ ‘밤의 이야기’ 등 명작을 탄생시킨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대가 미셸 오슬로 감독의 신작임을 드러내는 카피가 어우러져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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