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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난타전 끝에 9-7로 키움 꺾고 4연패 탈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5-26 0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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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롯데가 키움을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롯데는 1회말 손아섭과 전준우의 연속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았으나, 이후 키움의 견제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3회초 김규민의 우전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때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이정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고, 이후 1사 3루에서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났다.


롯데도 3회말 1사 후 손아섭의 우전안타와 전준우의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고 이대호가 좌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3-3을 만들었다.키움은 4회초 2사 1루에서 김규민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4-3으로 다시 달아났다.


키움은 5회초에도 선두타자 박동원이 롯데 두 번째 투수 박시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리면서 한 점을 더 보태 5-3을 만들었다.


롯데는 5회말 민병헌의 좌전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고 전준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1루 주자 손아섭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1사 2,3루에서 이대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면서 4-5로 1점 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롯데는 6회말 선두타자 한동희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고, 대타 김동한이 2루수 방면 땅볼을 때렸지만 키움 2루수 서건창의 ‘알까기’ 실책으로 무사 1,3루가 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추재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민병헌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민병헌은 상대 중계플레이 실책으로 3루까지 도달했고 이후 손아섭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8-5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키움도 7회초 롯데 진명호의 제구 난조를 틈타 서건창, 박동원, 이정후, 박병호의 4연속 볼넷이 나와 밀어내기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이지영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1점을 내면서 7-8을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롯데도 7회말 무사 1,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8회말 1사 1루에서 마차도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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