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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삼성 1-0 꺾고 10승 고지 올라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5-29 05: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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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0으로 승리를 거둔 롯데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자축하고 있다.

[이진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꺾고 1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주포 이대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삼성을 1-0으로 이겼다. 


롯데는 24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기세를 이어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10승(8패)째를 거뒀다.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삼진 7개를 곁들여 6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의 필승 보증수표인 최채흥도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3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명품 선발 대결로 팽팽하던 경기는 불펜 대결에서 희비가 갈렸다. 삼성은 볼넷 2개로 7회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두 명의 타자가 롯데 구원 박진형에게 연속 삼진을 당해 기회를 또 허공에 날렸다. 


삼성은 6회 발 빠른 김지찬의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도 침묵했다.최채흥에게 막힌 롯데는 8회 삼성 두 번째 투수 이승현이 올라오자 1사 후 손아섭이 우전 안타를 쳤고, 전준우가 좌전 안타로 뒤를 받쳤다. 이대호가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손아섭을 홈에 불러들여 0의 균형을 깼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9회 1사 후 이원석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헌곤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하고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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