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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설상가상’, 한동민마저 정강이뼈 미세골절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5-29 05: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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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KBO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SK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중심타자 한동민이 오른쪽 다리에 미세골절상을 입었다. 그는 6~8주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SK는 “지난 25일 오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우측 정강이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약 6~8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민은 지난 24일 문학 KIA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고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종료 후 촬영한 X-레이에선 뼈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나, 다음날 오전에도 타박 통증이 이어져 MRI 촬영을 실시했고, 해당 부위에서 미세골절이 발견됐다.


SK는 25일 현재 올 시즌 17경기에서 3승14패를 거두는 데 그치면서 리그 꼴찌로 주저앉았다. 


주전 포수 이재원과 외야수 고종욱 등이 부상을 입어 줄줄이 이탈했고 중심타자 최정은 타율 0.125, 1홈런, 4타점으로 성적이 저조하다.한동민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율 0.317, 6홈런, 12타점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부상 전까지 홈런 2위, 타점 공동 17위를 달렸다. 최정이 부진한 가운데 한동민이 이탈하면서 SK 중심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는 제이미 로맥 정도만 남아있다.


지난 24일 KIA전 때 어깨 통증을 호소한 내야수 김창평도 당분간 출장이 어렵다. 


SK는 “좌측 어깨 통증이 남아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고, 3~4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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