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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1회 5득점’ 뒷심 발휘...두산 꺾고 4연패 탈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01 13: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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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발 스트레일리가 잠실 두산전에서 역투하고있다

[이진욱 기자] 롯데가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시즌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8-3으로 승리했다. 


두산과 주중 3연전에서 2연패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로 나선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7안타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고, 이인복은 데뷔 첫 승리를 챙겼다.


두산이 4회말 최주환의 안타에 이어 박건우가 우익수 쪽 적시타를 치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도 5회초 선두 타자 한동희의 볼넷 출루에 이어 신본기의 중전 안타, 민병헌의 볼넷 출루로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어 타석에 선 손아섭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치면서 병살 처리되는 듯했으나, 류지혁이 송구 실책을 범해 한동희와 신본기가 모두 홈을 밟았다. 롯데는 순식간에 2-1로 역전했다. 


롯데는 7회 전준우와 손아섭의 연속 볼넷 출루에 이어 이대호가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기록하면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두산도 8회말 무사 1,2루, 박건우가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면서 3-3 승부 균형을 맞췄고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롯데가 11회 1사 1, 2루에서 손아섭이 중전 안타를 치면서 무사 만루 기회가 왔고, 이대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와 마차도의 희생 플라이, 한동희의 안타가 터지면서 8-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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