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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4홈런 폭격’, 키움 12대8 꺾고 스윕패 모면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01 15: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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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KT 위즈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5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전원 안타 등을 묶어 12대8로 이겼다. 


KT는 2연패 탈출과 함께 10승(13패) 고지를 밟으면서, 고척 키움 3연전 스윕패도 모면했다. 키움은 12승12패로 다시 승률 5할이 됐다.KT 배제성은 5이닝 7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겼다. 


반면 이승호는 2⅓이닝 7안타(3홈런) 4사구 3개(2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KT 4번 타자 로하스는 5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심우준이 2안타 2타점, 박경수가 1홈런 2타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올 시즌 3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총 12번 나온 선발 전원 안타중 3번이 KT였다. 키움에선 김하성이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전병우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KT는 1회초 심우준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조용호가 투수 왼쪽 내야 안타를 쳐 1,2루 기회. 로하스가 좌월 선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에는 2사 후 배정대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조용호의 볼넷 후에는 로하스가 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6-0으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이었다.


KT는 3회초 선두타자 장성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문상철이 좌전 안타를 쳐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2사 후에는 심우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8-0으로 승리를 확정하는 것처럼 보였다. 


키움이 3회말 선두타자 박준태가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혜성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 무사 2,3루 기회. 김하성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KT는 4회초 2사 1,3루에서 황재균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나면서 KT가 9-2로 리드해 나갔다. 하지만 키움은 4회말 이택근과 허정협이 연속 볼넷을 얻었다. 전병우가 중월 적시 2루타를 쳐 1점 추가. 박준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4-9로 추격했다. 김혜성의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계속된 1사 1,3루 기회. 김하성이 중월 3점 홈런을 날려 단숨에 7-9까지 따라붙었다.


7회말에는 대타 서건창이 볼넷을 얻어 2루를 훔쳤다. 1사 3루에서 전병우가 우전 적시타를 쳐 8-9로 1점차로 쫓아갔다. 


그러나 KT가 8회초 1사 후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 박경수가 김상수를 상대로 좌중간 2점 홈런을 날렸다. 이후에도 문상철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KT는 접전에서 필승조의 호투와 타격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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