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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단 17안타 폭발’, 한화에 완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04 07:09:26
  • 수정 2020-06-04 0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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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9연패에 몰아넣었다.키움은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타선 폭발에 힘입어 15대3 완승을 거뒀다. 키움은 시즌 13승12패로 4위 자리를 지킨 반면, 한화는 9연패에 빠지면서 7승18패가 됐다.


키움 한현희는 선발 등판해 7이닝 7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김웅빈이 2안타(1홈런) 4타점, 전병우가 4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박병호도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모처럼 살아났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3이닝 3안타(2홈런) 6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 침체도 계속됐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 후 2루 도루에 실패했다. 하지만 2사 후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 박병호가 좌중간 투런포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에는 김혜성과 김하성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후 박병호가 볼넷을 얻어 만루. 박동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김웅빈은 김이환의 낮은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키움은 단숨에 6-0으로 달아났다.


한화도 3회말 1사 후 노시환과 이용규가 연속 안타를 쳤다. 정은원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제라드 호잉의 2루수 땅볼로 2사 1,3루. 호잉이 2루를 훔쳤고, 포수 박동원의 2루 송구가 옆으로 빠졌다. 이 때 이용규가 득점. 호잉은 3루로 진루했다. 최진행이 중전 적시타를 쳐 3-6으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키움은 4회초 김규민의 볼넷과 이현호의 보크, 박준태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7득점째. 5회초 1사 후에는 김웅빈이 안타,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규민의 2루수 앞 땅볼로 1사 1,3루. 폭투가 나오면서 2,3루가 됐다. 박준태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 김혜성이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이 때 수비가 늦어 내야 안타가 되면서 김웅빈이 득점했다. 키움이 8-3으로 앞섰다.


이어 6회초 이정후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병호가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박동원의 투수 땅볼로 1사 2,3루 기회가 이어졌다. 김웅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9-3. 이 때 중계 플레이를 포수 이해창이 실책해 2사 3루가 됐다. 전병우가 좌전 적시타로 10점째를 기록했다. 


7회초에도 이정후와 박병호의 적시타를 묶어 12-3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9회초에도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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