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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핀토 호투+이흥련 쐐기타’, 삼성 4-1로 승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07 22: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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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SK 와이번스가 선발투수 리카르도 핀토의 호투와 이흥련의 쐐기타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K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9승18패(9위)가 됐고, 삼성은 12승16패를 기록했다.


SK는 핀토가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핀토는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SK는 4회 무사 1,2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번 오준혁의 1루 땅볼로 1사 2,3루가 됐고, 정진기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최정이 홈을 밟았다. 이어 7번 최항의 우중월 안타로 2-0을 만들었다. 


핀토의 호투에 막혀 있던 삼성은 6회초 2사 3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박해민은 핀토의 빠른 공을 노려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실점 후 핀토는 곧바로 안정감을 찾았다. 7번 박승규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고 6번째 이닝을 마쳤다.이날 핀토의 투구수는 98개(스트라이크 63개, 볼 35개)로 최고 구속 154㎞의 직구가 위력적이었다. 직구 31개(148~154㎞), 슬라이더 29개(130~141㎞), 투심 27개(146~152㎞), 체인지업 5개(134~138㎞)를 구사했다.


SK는 2-1로 앞서던 8회말 2사 1,2루에서 이흥련이 최지광에게 우중월 2루타를 때려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핀토 이후 김정빈(7회 1이닝 무실점), 서진용(8회 1이닝 무실점), 하재훈(9회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승리를 지켜냈다.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이흥련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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