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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6-4로 삼성 꺾고 2연승...남태혁, 979일만에 홈런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08 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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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일만에 SK 이적 후 첫 홈런을 친 SK 남태혁./SK 와이번스 제공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4로 꺾었다. 전날 삼성을 4-1로 누른 SK는 주말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챙기면서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경기 초반 SK는 홈런포로 상대 기를 꺾었다.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남태혁이 삼성 좌완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SK는 후속타자 최항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고 이흥련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내면서 2-0으로 앞서갔다.


3회에도 SK의 홈런포가 나왔다.1사 1, 2루에서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이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로맥의 시즌 4호 홈런으로 SK는 5-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 1사 2, 3루에서 나온 김상수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다. 삼성은 9회 초 1사 1루에서 터진 이성규의 투런포로 4-6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대타 김지찬의 안타로 1사 1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SK 마무리 하재훈이 박승규를 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귀루하지 못한 김지찬까지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SK 잠수함 선발 박종훈은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날 SK의 주전 3루수 최정이 훈련 중 허벅지 통증으로 라인업에 빠지면서 갑작스레 선발 출전할 기회를 얻은 남태혁은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날렸다. 남태혁이 1군 무대에서 홈런을 친 건 kt wiz 소속이던 2017년 10월 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979일 만이다. 


또한 2018년 12월 SK로 트레이드 이적 후 첫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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