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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8-1로 키움 꺾고 연패 탈출...7이닝 무실점 차우찬 시즌 4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08 13: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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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LG

[이진욱 기자] LG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를 끊고 18승 11패를 기록해 반 경기 차이로 추격해오던 키움을 따돌리고 3위 자리를 지켰다.


LG 선발 차우찬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를 저지했다. 차우찬은 안타 6개와 볼넷 5개를 허용했으나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단 1점도 허용하지 않고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키움의 5선발 한현희도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차우찬에게 못지않은 호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양 팀 선발의 명품 투수전에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이 날 승부는 6회 초 균형이 깨졌다.


김민성의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연 LG는 키움의 바뀐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홍창기가 2루타를 뽑아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대타 유강남이 투수 김재웅을 맞고 중견수 방면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쳐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7회 초 에도 김현수가 키움 구원 임규빈을 상대로 솔로포를 날리면서 한 점 더 달아났다. 키움은 7회 말 허정협의 안타와 이택근과 김하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정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반격의 기회를 놓친 키움은 8회 초 급격히 무너졌다.


8회 초 LG는 안타 8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키움은 9회 말 김주형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지만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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