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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고용유지지원금 한도 7만5천원으로 올려야”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6-09 05: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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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우성훈 기자] 중소기업계가 코로나 사태 속 직원 고용을 유지키 위해 현행 고용유지지원금 한도를 7만50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여당에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산하 일자리.고용TF와의 일자리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코로나 사태에 유럽.미국의 경기침체로 제조업과 수출업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어 고용유지 지원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현행 1일 6만6000원의 고용유지지원 한도로는 숙련핵심인력 고용유지에 한계가 있는 만큼 1일 7만5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이달 말에 끝나는 90% 지원을 올해 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어 2021년 최저임금 동결, 유연 근로시간제 입법, 고령자 계속고용지원 확대, 뿌리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특별고용지원업종 추  가 지정 등 경기부양.일자리 창출 정책과제 총 12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계속되는 코로나 충격으로 경제와 고용충격이 가시화 되는 만큼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활력 회복을 통한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둬야 한다”면서, “고용유지 지원을 확대하고, 실업자로 보호받기보다는 일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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