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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근우 끝내기 안타’...롯데 잡고 3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14 16: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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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트윈스

[이진욱 기자] LG 트윈스가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에 기세 좋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차전 맞대결에서 3-2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1회초 선발 타일러 윌슨은 손아섭과 이대호에게 각각 안타를 내주면서 1, 3루의 실점 위기에서 딕슨 마차도에게 좌중간에 적시타를 맞아 리드를 내줬다.좀처럼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한 윌슨은 3회초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2사 2루에서 지성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실점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3회말 LG는 선두타자 정근우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내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후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2, 3루에서 이천웅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한 점을 쫓아갔다.


롯데의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던 LG는 8회말 정근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 시도와 상대 폭투가 겹치면서 1사 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유강남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면서며 LG는 2-2로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정규이닝에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LG는 10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우중간에 2루타를 때려내면서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민성의 희생번트와 이성우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타석에는 LG의 2득점에 모두 기여한 정근우가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투수 박진형을 상대로 우중간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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