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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역전 결승타’, NC에 7-4 역전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21 05: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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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결승타 친 KIA 최형우./KBO 제공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두 NC 다이노스에 기분좋은 역전승을 따냈다. 


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최형우의 역전 2타점 결승타와 터커의 쐐기타가 터지면서 7-4로 승리했다. 


KIA 선발 애런 브룩스에게 3회 1사까지 퍼펙트로 막혔던 NC 타선은 알테어가 우전안타로 물꼬를 텄고 곧바로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9번 박민우가 1루수 옆을 빠지는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이명기의 2루타와 나성범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말 1사 후 김규성이 볼넷으로 나간 후 김호령의 볼넷에 이어 터커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6회말 KIA는 최형우 볼넷과 나지완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상황에서 유민상의 2루 땅볼로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한 후 한승택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더 쫓아갔다. 동시에 유격수의 악송구로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7회 말 역전에 성공했다. 박찬호가 21타석 만에 안타를 터트렸고, 이후 김호령과 터커가 볼넷을 골라 얻은 무사 만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5-3으로 역전했다. 


이에 NC도 8회 초 양의지의 2루타와 박석민의 빗맞은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8회 말 KIA 터커가 2사 2,3루에서 2타점 중전안타를 때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KIA는 9회 초 문경찬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문경찬은 시즌 7세이브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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