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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키움 7-5 꺾고 고척 9연패 사슬 끊어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21 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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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선수.

[이진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노경은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이기고 고척 9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하면서, 2018년 9월 28일부터 이어진 고척 9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4위 키움과의 승차를 1.5경기에서 반 경기로 좁혔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이날 6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롯데는 2회 초 적시타 없이 상대 송구 실책 2개로 2점을 먼저 뽑았다. 1사 1, 2루에서 치고 달리기 작전이 걸린 듯 배성근의 스윙과 함께 두 명의 주자가 모두 스타트를 끊었다.배성근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키움 포수 박동원의 송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중견수 방면으로 굴러가는 사이 2루 주자 마차도가 홈을 밟았다.중견수 박준태의 3루 송구마저 악송구가 되면서 1루 주자 김민수까지 홈으로 파고들었다.


2회 말 키움 박동원에게 솔로홈런을 내준 롯데는 4회 초 이대호의 솔로포로 응답했다. 5회 초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롯데는 5회 수비 때 허정협에서 2점 홈런을 얻어 맞으면서 4-3 불안한 리그를 이어갔다.


롯데는 8회 1사 1,2루에서 마차도의 적시타와 대타 김재유의 2타점 중전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면서 7-3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8회 1점을 내주면서 9회 마무리로 나선 롯데 김원중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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