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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롯데에 9회말 역전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21 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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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를 치며 팀의 승리를 이끈 키움 이정후./KBO 제공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21승17패를 마크했고, 롯데는 19승18패. 


양 팀의 승차는 다시 1.5경기로 벌어졌다. 


롯데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손아섭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면서 기회를 잡았고, 이후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전준우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무사에서 정보근의 희생번트 실패로 잔루 1,2루를 기록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롯데는 3회초 다시 달아났다.3회초 선두타자 정훈의 2루타와 손아섭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전준우가 키움 선발 최원태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키움은 4회말 전병우의 볼넷과 이정후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김하성이 삼진을 당하고 허정협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무위로 그치는 듯 했으나 키움 김혜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지영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롯데에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8회말 키움 선두타자 이정후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상대 폭투로 3루에 안착했다. 이후 김하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3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키움은 9회말 선두타자 박준태의 볼넷과 서건창의 번트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고 이후 전병우가 희생번트에 실패하면서 1사 1,2루가 됐지만 이정후가 승리를 이끄는 귀중한 한 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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