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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NC 추격 뿌리치고 DH 1차전 패배 설욕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7-01 0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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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상대가 연달아 대타로 주전을 투입하면서 동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반격했다. KT가 혼돈의 7회를 극복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KT는 6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19-6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민수가 6.1이닝 3실점(1자책)으로 활약했지만 다음 타자 주권이 7회초 동점을 허용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KT는 7회말 4점을 뽑으면서 다시 승기를 잡았다. KT가 7회초 그랬던 것처럼 NC도 7회말 수비에서 에러를 범했고 KT는 꾸준히 홈을 밟았다. 결국 KT는 8회말 무려 10점을 더해 승리를 완성했다.


6회까지는 KT가 백업 위주로 라인업을 꾸린 NC에 5-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7회초 NC는 이명기를 시작으로 노진혁, 양의지, 박민우를 내리 대타로 투입해 5-5 동점을 만들었다. 주전 선수들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NC가 더블헤더 싹쓸이를 바라봤다.


하지만 KT는 7회말 조용호와 장성우를 찬스에서 대타로 투입해 득점했다. 심우준의 우전 적시타로 9점째를 뽑으면서 하루 2패만은 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8회초 NC가 노진혁의 솔로포로 다시 추격하자 KT는 8회말 강백호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무려 10점을 뽑았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으로 시즌 15호, 개인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KT는 안타 17개를 터뜨렸다. 로하스가 홈런 포함 3안타, 심우준도 3안타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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