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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조1천억 원 기록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7-07 12: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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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시장의 전망치를 훌쩍 뛰어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 셧다운 여파로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8조1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6조4천500억 원) 대비 25.58% 증가한 것이면서 지난해 동기(6조6천억 원) 대비 22.73% 늘어난 것이다. 


이에 비해 매출은 52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6%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6.02% 줄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15.6%로 2018년 4분기(24.2%)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코로나 여파에도 반도체 부문에서 특히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영향이 크다. 


이와 함께 가전과 모바일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북미 고객사의 일회성 이익 반영되면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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