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진욱 기자] KIA가 롯데와의 3연전을 쓸어 담았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최형우의 홈런 2방과 선발 제이콥 터너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주중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18승 1무 31패. 반면 롯데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성적 17승 33패.

KIA는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형우가 롯데 선발 김건국을 상대로 우월 홈런을 때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롯데는 3회초 김문호의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 더블스틸로 무사 2, 3루를 만들자, 전준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문호가 홈을 밟았다.

롯데는 1사 3루 역전 기회도 잡았지만 이대호가 1루수 직선타, 채태인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역전 위기를 넘긴 KIA는 4회 프레스턴 터커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안치홍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1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6회 터진 최형우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2점차를 만들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제이콥 터너에 이어 하준영, 박준표, 문경찬이 롯데 타선을 틀어 막으며 3연전 싹쓸이를 이뤄냈다.

KIA 선발 터너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 속 시즌 3승(5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형우는 홈런 2방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만점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