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류호정 "기자 등록증으로 국회 출입, 삼성 임원 들통"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10-07 18:26:19

기사수정


[디지털 뉴스팀] 삼성전자 임원이 국회 출입기자 등록증을 이용해 의원회관 등에 수시로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류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사실 확인을 위해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하자, 삼성전자의 임원 한 사람이 매일같이 의원실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출입을 위해서는 방문하는 의원실의 확인이 필요한데 해당 임원은 확인 없이 왔다"면서, "출입 경위를 알아보니 한 언론사의 기자출입증을 가지고 들어온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산자위 소속인 류 의원은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의혹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질의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국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인은 한 언론사 소속으로 2016년부터 국회에 출입등록한 기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해당 언론사 및 의원실과 협조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해당인의 국회 출입 목적이 보도 활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관련 내규에 따라 적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