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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T에 13-8 승리...2연패 KT는 3위 추락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10-11 2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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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승현이 지난 9월 27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 타격을 하고 있다. [이진욱 기자] 두산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KT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두산은 68승(4무 56패)째를 올렸고 KT와 상대 전적도 7승 7패 동률을 이뤘다. 또 6위 KIA가 SK에 패하면서 4.5경기 앞선 5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로 나선 함덕주가 1.1이닝만에 2실점으로 조기 강판돼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또 바뀐 투수 김강률이 KT 배정대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러나 홍건희, 박치국, 이현승, 이승진, 김민규, 윤명준 등 불펜이 총 동원돼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도 7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아내며면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특히 허리 통증을 호소한 박세혁을 대신해 장승현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또한 경기 초반부터 홈런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1회 최주환이 솔로 홈런을, 3회김재환이 2점 홈런을 쳐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무너뜨렸다.


반면 KT는 2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LG에게 2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로하스는 시즌 43번째 홈런을 쏴 한 시즌 자신의 최다 홈런 기록(2018년 43홈런)과 타이를 이루게 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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