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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두 번째 기획공연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6-03 0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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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은 올해 3편의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민병훈 기자] 국립합창단은 올해 3편의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첫 번째로, 지난 3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6월에는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어 8월에는 ‘8.15 광복절기념 합창대축제’로 15일과 16일 창작칸타타로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오는 6월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국립합창단과 강진군 주최의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민족의 서정 가객 김소월과 한국 순수 서정시의 대표주자인 김영랑의 아름다운 시어들을 엮어 작곡한 창작곡을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이명주, 국악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젊은 소리꾼 고영열이 함께하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그리고 황수경 아나운서의 해설이 함께한다. 


합창곡과 솔로곡, 남성 4중창과 합창이 함께하는 다양한 구성으로, 기존에 발표된 바 있는 김소월 시에 멜로디를 얹은 ‘못잊어’ ‘산’ ‘초혼’과 김영랑 시로 새롭게 창작되는 6곡 ‘내 마음을 아실 이’ ‘북’ ‘모란이 피기까지는’ ‘오메 단풍 들겄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바다로 가자’는 작곡가 우효원, 오병희가 작곡해 초연한다.  

  

또한,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낭송과 김영랑 소개영상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평소 클래식에 대해 부담을 갖던 사람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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