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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민과 김영찬의 맞대결로 뜨거워진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10-18 14: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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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슈퍼레이스 스타트 아치 주행장면[이승준 기자] 레이스는 계속된다힘차게 시즌 출발을 알린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가 16일 정규리그 두 번째 결전인 3, 4라운드 레이스를 펼쳤다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툼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1, 2라운드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김영찬과 김규민이 다시 한 번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종합순위 1위는 김영찬이 지켜냈다.


라구나 세카(3.602km)에서 진행된 3라운드 레이스는 김영찬의 무대였다예선을 1위로 통과해 폴 포지션에서 결승을 시작한 그는 12랩을 1647279만에 완주하면서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경기 시작 전 연습량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승리를 호언하지 못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다른 결과였다


e슈퍼레이스 주행장면김영찬은 레이스 내내 뒤에 바짝 붙어 호시탐탐 추월기회를 노린 김규민의 추격을 영리한 수비로 막아내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김규민의 성적이 불과 0.391초 늦은 1647670이었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였다. 3위는 이상진(1649771)이 차지하면서 개막 라운드부터 세 경기 연속 3위 이내에 드는 저력을 선보였다


뒤를 이어 몬자(5.793km)에서 열린 4라운드 레이스에서는 김규민의 복수혈전이 전개됐다예선에서 김영찬에 밀려 2위로 결승을 시작한 김규민의 입장은 불안했다하지만 경기 시작 직후 여러 대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재경기 선언이 될 만큼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규민(왼쪽)과 김영찬김규민은 김영찬과 선두 자리를 놓고 격렬한 자리 다툼을 벌이면서도 10랩을 1826320만에 완주하면서 2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위 김영찬과는 0.087초 차이에 불과할 만큼 끝까지 치열했다


3라운드에서 김영찬에 패한 뒤 굳은 표정이었던 김규민은 4라운드를 승리한 뒤에야 미소를 되찾았다중위권의 싸움이 특히 치열했던 4라운드 레이스에서는 전진한(1828991)3위를 차지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4라운드 레이스까지 마친 가운데 종합순위에서는 김영찬이 97점으로 1위를 지켜냈다. 3위였던 김규민이 90점이 되면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김영찬을 바짝 추격했다. 2위였던 이상진(83)4라운드를 아쉽게 9위로 마친 탓에 3위로 내려앉았다김규민과 김영찬의 맞대결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오는 1030 5, 6라운드 레이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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