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이스타항공 바둑단이 창단 이후 첫 공식 대회인 제4회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에 출전했다.
바둑단 류승희.김규리.채현지.정지우 등 4명의 선수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인 국제춘향부 부문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류승희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같은 부문 준우승(바둑춘향 선)을 차지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아마추어 국제바둑대회인 이번 대회에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11개국 530여명의 아마추어 여성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펼쳤다.
앞서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강종화 대한바둑협회 이사를 초대 감독으로 영입하고, 네 명의 여성 선수로 팀을 구성해 지난달 국내 최초의 아마추어 실업 바둑팀으로 정식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