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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32점' OK금융그룹, 대한항공 꺾고 2연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10-25 23: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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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OK금융그룹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다.
   
4시즌째 V리그에서 뛰는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양 팀 최다인 32득점에 공격 성공률 60.41%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또, 송면근이 25득점을 거들었고, 센터 진상헌은 블로킹 4개 포함해 12득점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공격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비예나가 힘을 내지 못한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힘없이 내줬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한선수 대신 교체 출전한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노련한 토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임동혁이 비예나를 대신해 해결사로 나선 대한항공은 3, 4세트를 연이어 따내고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OK금융그룹이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8대 6, 2점 차로 달아날 때는 판정이 두 번이나 뒤집어지는 장면이 나왔다.
   
절묘한 비디오 판독으로 고비를 계속 넘긴 OK금융그룹은 24대 23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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