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ML 올스타 유격수 명성 무색' 키움 러셀, 선발 제외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11-02 17:38:20

기사수정

사진=키움 히어로즈

[이진욱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격수 출신 애디슨 러셀이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정상 컨디션임에도 수비를 이유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선발 라인업에서 러셀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김창현 키움 감독 대행은 "러셀의 컨디션은 좋다. 러셀의 선발 라인업 포함 여부로 밤늦게까지 미팅을 했는데 결국 박병호-김혜성-김하성-전병우로 이어지는 내야진의 안정감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면서 러셀을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김하성이 최근 몸 상태에 걱정은 있었지만,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상태라 판단됐다. 러셀은 경기 후반 점수가 필요할 경우 출전할 것으로 예고됐다. 


2015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러셀은 2016년 올스타로 선정됐고, 컵스의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기량 저하로 KBO 리그에 오게 됐지만, 키움은 러셀에게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큰 경기 경험을 높게 샀으나,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