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키움 박병호(34)가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PS) 11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WC)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홈런을 기록했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져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박병호의 PS 홈런은 통산 11번째. WC에서 홈런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