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매 작품마다 개성넘치는 인상을 보여줬던 배우 전수진이 FA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전수진은 디아이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단계에서 전속계약 관련 최종미팅을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했으나 방향성이 달라 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작품 속 맡는 캐릭터마다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전수진은 "서로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결정했어요"라면서, "걱정하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응원"을 부탁했다.

이어 "계속 혼자 있지는 않을 거예요. 좋은 소속사가 나타나면 인연을 맺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전수진은 2010년 잡지 쎄씨 모델로 데뷔해 모델로 활동해 오다가 2012년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면서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해온 KBS의 대표 시리즈 ‘학교 2013’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SBS ‘상속자들’, tvN ‘응급남녀’, JTBC ‘하녀들’, SBS ‘대박’, KBS ‘추리의 여왕’, KBS ‘당신의 하우스헬퍼’, tvN ‘계룡선녀전’ 등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KBS ‘태양의 후예’에서는 가족이 몰살당한 뒤 다니엘(조태관 분)을 따라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간호학을 익힌 ‘피스메이커’의 최연소 베테랑 간호사 고려인 리예화역을 맡으며 시청자의 눈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