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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누리꾼들, "맨손으로 판다 만지냐"...블랙핑크에 트집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1-10 0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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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얼마 전 방탄소년단의 밴 플리트 상 수상 소감을 꼬투리 잡아 공격했던 중국 누리꾼들이 이번에는 블랙핑크를 겨냥하고 나섰다.
   
이유는 멤버들이 사육사 체험을 하면서 장갑을 끼지 않고 중국의 국보인 판다를 만졌다는 것이다.
   
지난 3일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에 웹 예능 예고편이 올라왔다.
   
멤버들이 한 테마파크에서 일일 판다 사육사에 도전하는 내용이었다.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멤버들이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태어난 지 100일도 안된 새끼 판다를 만지고, 아빠 판다를 만질 땐 장갑도 끼지 않았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자신들의 국보인 판다를 회수하는 건 물론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커지자 블랙핑크 측은 "철저한 방역과 위생 수칙을 지켰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비전문가가 새끼 판다와 밀접 접촉하는 행동은 또 다른 차원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다 보전 전문가들의 지적과 국제 협력 관계를 존중해 영상 공개는 유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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