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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 내일 개막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11-18 16:36:33
  • 수정 2020-11-18 16: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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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1일 온라인으로 개최...투자자.예비창업자 '교류.협력의 장' 기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달 22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개최된 청청콘 온라인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우성훈 기자]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2020 조직위원회는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0’이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일간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컴업은 세계 각국에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K-스타트업’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행사다. 지난해에는 61개국 총 2만1102명이 참관해 8개 세션 62명의 연사 및 토론, 10개국 80개 스타트업 설명(IR)과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올해 컴업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과 토론의 장’으로 기획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주요 스타트업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하는 상황에서, 중기부와 조직위는 ‘컴업 2020’을 기획단계부터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행사로 준비해 왔다.
 
개막식은 19일 오전 10시 씨제이 이엔엠(CJ ENM) 제작센터(일산)에서 개최한다. 개막식 전체 영상은 ‘컴업 2020 공식 누리집’과 컴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숫자로 보는 컴업’이라는 주제 영상을 시작으로 코로나 이후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스타트업의 힘찬 모습을 ‘리본 댄스’와 발광 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활용한 ‘확장현실(XR) 기술’로 연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막식 축사 영상을 통해 컴업 2020의 성공적인 개최와 스타트업들의 도전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1년간 컴업 2020 조직위원장으로서 열정적으로 행사를 준비해온 김슬아 컬리 대표가 축제 전체를 대표하는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컴업 주요 프로그램은 12개 분야별 학술대회와 함께 인공지능(AI) 챔피언십 등 7개 특별행사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학술대회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대주제 아래 K-방역, 원격근무, 인공지능 등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를 관통하는 12개 분야로 구성.운영한다. 분야별로 세계적 스타트업 환경을 선도하는 저명한 연사와 토론자 114명이 참여하는 열띤 강연과 연사 토론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해외 명사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특별 좌담회 및 강연도 진행한다. 19일 슬러시 대표 미카 후투넨의 특별좌담을 시작으로 20일 인공지능 전문가인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대 교수의 좌담, 21일 알베르토 사보이야의 강연 등을 3일 동안 진행한다.


특별행사는 컴업 2020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챔피언십,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들과 컴업 2020을 연계해 동시에 개최한다.
 
부대행사는 국내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해 마련한 행사로 투자.수출 상담회, 선·후배 교류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하는 ‘컴업 스타즈’(120개사)가 세계적 스타트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한민국과 컴업(COMEUP)은 앞으로도 세계의 스타트업들이 교류와 협력할 수 있는 ‘만남의 장’ 역할을 기쁜 마음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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