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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인건비 없는 '무인카페'가 성공창업 이끈다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11-24 00: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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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베모스

[우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문화 '언택트'가 일상이 됐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불가하고 사람들이 모여야 가능한 축제와 공연 등은 코로나 창궐 이전에 멈춰있다. 이 현상들이 일상이 되다 보니 사람과 산업 모두가 뉴노멀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는 외식.유통 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온라인 쇼핑 주문이 급속도로 늘어난 것은 물론 오프라인 식당들도 키오스크를 이용한 비대면 주문시스템 등을 도입해 침체기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람과 사람의 접촉이 필요 없는 키오스크의 등장은 ‘무인 창업’의 성공을 앞당겼다. 직원이 있어도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고 프랜차이즈 업계는 ‘무인 창업’을 코로나19를 돌파하는 데 새로운 대안으로 삼고 있다. 이에 고객과 창업자의 니즈를 반영한 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 


그 중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아이템은 바로 ‘무인 카페’로, 현재 국내 20여 개정도의 브랜드가 존재한다.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 광주, 춘천 등의 전국 주요 도시에서 빠른 속도로 생기는 중이다. 밴딩머신 사업규모는 미국이 47조원, 일본 53조원, 중국이 2조 5천억 시장으로 성장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도 밴딩머신을 이용한 무인카페 시장이 2021년 더욱 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베모스가 최근 론칭한 ‘AWTA(A WAY TO ALICE) 역시 최근 생긴 무인카페 중 하나로, ‘AWTA’는 지난 8월 남양주시 별내에 직영점을 오픈했고, 내년 초까지 강릉, 건대, 경주, 부산 등에 10여 개의 가맹점을 오픈 할 준비를 하고 있다. 


‘AWTA’에는 (주)베모스가 개발한 무인커피 밴딩머신과 디저트&스낵머신이 24시간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매장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점주가 집에서도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메뉴의 종류도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그린티라떼, 허브티 등 16가지 이상이다. 디저트&스낵머신에는 케익, 마카롱, 샌드위치 등 커피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낵이 판매된다. 100% 카드 결제시스템으로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요소도 없다. 


베모스 관계자는 "임대료, 인건비 상승의 부담을 줄이고 각종 간편결제가 가능한 무인카페, 무인커피밴딩을 지난 3년간 개발해 왔다"면서, "’AWTA’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창업아이템으로,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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