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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 대통령, 책임지고 윤석열 총장 해임하든지 하라"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11-25 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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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디지털 뉴스팀]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징계청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을 부각했다.
   
검찰총장 임명권자인 문 대통령의 침묵을 '사실상 지시'로 봐야 한다는 게 야권의 판단이다.
   
청와대는 앞서 문 대통령이 추 장관에게 사전 보고를 받았지만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율사 출신들과의 전략회의에서 "추 장관의 폭거도 문제지만, 뒤에서 묵인하고 어찌 보면 즐기고 있는 문 대통령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마음에 안 들면 본인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해임하든지 하라"고 문 대통령에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대통령이 아무 말을 안 했다는 것은 '그대로 하라'고 재가한 것"이라면서, "그 책임을 모면하려고 법무부 장관 뒤에 숨어서 한마디 말도 없는 대통령. 왜 이렇게까지 비겁한 것인가"라고 가세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진상 파악을 하겠다며 추 장관과 윤 총장이 출석하는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추진키도 했다.
   
윤 총장의 반론권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였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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