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오는 11일 개최 예정이던 41회 청룡영화상이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내년 초로 미뤄졌다.
청룡영화상 측은 "피해 예방과 영화인들의 안전을 위해 시상식을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쟁쟁한 후보작들과 후보자들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었다. 한국영화를 빛내고 있는 주역들도 총출동키로 했다.
영화제 측은 "단순한 영화상을 넘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영화계에 따뜻한 응원과 활력을 더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준비해왔다"면서, 개최를 나흘 앞두고 연기 소식이 전해지자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 모두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