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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더오름, 베트남 직접판매 시장 진출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12-29 02:07:07
  • 수정 2020-12-29 0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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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베트남 교원그룹 베트남법인에서 교원더오름 직원들이 현지 직접판매 사업권 획득을 기념하는 촬영을 하고 있다. 교원그룹 제공

[우성훈 기자] 교원그룹의 네트워크마케팅 전문기업 교원더오름이 베트남 직접판매 시장에 진출한다. 


28일 교원더오름은 베트남 현지 직접판매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교원은 교원더오름을 2017년 9월 론칭했다. 국내 사업 론칭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염두에 뒀다. 베트남 법인 설립 후 1년여간 현지 정부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사업권을 획득했다. 


베트남 직접판매 시장은 지난해 6억2300만달러(한화 약 6826억원)를 넘어서는 등 최근 3년간 14.9% 가량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은 970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매년 7%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전 세계 기업들이 진출을 꾀하고 있다. 


교원더오름은 현지 직접판매 사업권을 획득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건전한 시장 구축을 위해 부정 기업의 사업권 박탈 및 폐업 조치를 취하고 신규 사업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거쳐 사업권을 부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2번째 집적판매 사업권을 획득했다. 현재 교원더오름을 포함해 글로벌 기업 22개사만 사업이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다단계 기업 규제(Decree No. 40)는 해외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막는 진입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원더오름은 베트남 현지 선호도가 높은 K-뷰티(화장품), K-헬스(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앞세워 내년 상반기 중 현지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앞서 교원더오름은 뷰티케어, 헬스케어, 퍼스널케어, 리빙케어 4종 제품군 약 100여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남성 화장품 라인업과 프리미엄 반려견용품 등 고객 맞춤형 제품도 함께 선보여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교원더오름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일정부분이 회원에게 공유된다. 국내 매출에서만 이익이 공유됐는데 해외시장 진출로 매출이 커지면 회원들 기회가 더 많아진다"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등 추가 해외 시장 확보에도 나서 교원더오름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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