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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프로듀서 ‘거꾸로 나는 새’, 슈스케 ‘이정아’ & 너목보 ‘임채언’과 ‘겨울’을 노래하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12-29 0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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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나는새[이승준 기자] 새로운 EDM 그룹이 나타났다. 126bpm의 빠른 비트에 몽환적인 사운드와 짙은 감성을 얹어 겨울의 아쉬움을 노래한다
 
사뭇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거꾸로 나는 새는 두 명의 작곡가 (SL,JW)가 보컬리스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음원과 영상을 전부 자체 제작하는 특이한 컨셉을 가진 그룹이다
 
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는 EDM 프로듀서들의 자체 제작 방식을 본떠대형기획사와 아이돌 위주의 국내 시장에 뮤지션 주도의 일괄 제작이라는 새로운 제작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첫번째 앨범 [Winter]에서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두 가수슈스케 3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이정아와 너목보에서 발라드 가수로 알려진 임채언과 협업해 두 곡을 선보인다

거꾸로나는새타이틀곡인 눈이 오면보고 싶다는 임채언과 이정아의 듀엣곡으로헤어진 연인이 눈이 오는 날 과거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서로를 그리는 마음을 노래한다낮은 톤의 파워풀한 임채언과 여리면서도 정교한 이정아의 독특한 화성이 매력적이다

두 번째 트랙인 아듀에서는 그동안 잔잔한 노래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이정아의 보다 파워풀하면서도 다채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인생을 살아가며 겪게 되는 헤어짐의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노래하는 곡 아듀의 뮤비에서는 슈스케 이후 더 성숙하고 아름다워진 이정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곡 모두전형적인 EDM의 빌드업과 드랍 구조로 4분이 넘는 긴 곡이지만작곡가들이 국내 음원시장 트렌드와 관계없이 송폼을 고수했다고 한다
 
거꾸로 나는 새는 앞으로도 프로젝트별로 다양한 보컬리스트들과 콜보레이션을 통하여 지속적인 제작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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